사회
[경기] 화성 야경 감상하며 문화 체험…수원 문화재 '야행'
입력 2019-08-08 10:30  | 수정 2019-08-08 10:54
【 앵커멘트 】
경기도 수원에서 내일(9일) 밤부터 사흘간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빛 축제가 펼쳐집니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요즘,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밤거리를 걷는 것은 어떨까요?
이재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화성에 야간조명이 켜졌습니다.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불빛이 낮에는 볼 수 없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거리 곳곳에도 형형색색의 조명이 밤하늘을 밝힙니다.

올해로 3번째로 열리는 수원 문화재 야행입니다.

매년 20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소문이 나면서 벌써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재현 / 경기 수원시
- "이번에 미디어아트 같은 사진찍기 좋은 전시회도 있다고 해서 즐기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축제기간 동안 늦은 밤까지 빛으로 물든 성곽을 따라 거닐면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화성행궁 주변에서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다양한 공연도 펼쳐져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염태영 / 경기 수원시장
- "특히 올해는 지역 주민과 상인, 예술인들이 지역 협의체를 구성해서 자발적 참여를 확대했고요. 야행만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강화해서…."

화성행궁 일대에서 펼쳐지는 수원 문화재 야행은 11일까지 이어집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정영진 VJ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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