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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운 아들들, 양심적 병역 거부...“너무 힘들었다”(마이웨이)
입력 2019-08-08 08:15 
양지운 아들들, 양심적 병역 거부 사진=TV조선 ‘마이웨이’ 캡처
양지운의 아들들이 양심적 병역 거부를 했다. 이에 양지운은 힘든 나날들을 보냈음을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성우 양지운이 출연했다.

양지운의 아들들이 양심적 병역 거부를 했다. 이에 양지운은 생살을 도려내는 듯 했다고.

양지운은 아내에게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없지 않나. 밖에 나가서 어떻게 시간이 가는 지도, 세월이 어떻게 흐르는지 모르고 법정으로, 감옥을 다녔다”며 당시의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양지운의 아내 윤숙경은 참 많이 울었다. 집에서 끌어안고 울고. 남편 고통이나 제 고통이나. 나는 엄마니까 그 때 그랬다. 이민가자고 했다”라며 어렵게 말문을 이어나갔다.

그는 우울증으로 힘들었는데 (첫째 아들이 감옥간 후) 10년 있다가 둘째 아들마저 감옥 갔다.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첫째 아들 때보다는 덜 힘들었다. 그런데 막내 아들, 그때만 해도 아가라고 불렀을 때인데 걔가 또 감옥 간다고 하더라. 60ㅅ살에 막내아들 감옥 보내고 살 수 있을까 싶더라. 죽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죽어야 정신 차릴 거라고 하자 남편도 놀라고 막내아들도 놀랐다. 그 다음날인가 막내아들이 자려고 누웠는데 제 목을 끌어안으면서 엄마 생각을 못했다‘고 하더라. 그런데 자기가 볼 때는 엄마가 꿋꿋하게 이겨냈다고 생각하더라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결국 막내아들 마저도 양심적 병역 거부를 했다고 털어놨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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