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능 D-1 "좋은 결과 있길"
입력 2008-11-12 19:16  | 수정 2008-11-13 09:33
【 앵커멘트 】
수능을 하루 앞둔 오늘(12일) 수험생보다 더 가슴 졸이는 사람이 부모님들일 텐데요.
한 사찰을 찾은 학부모들은 한마음으로 자녀들이 수능을 잘 치르기를 기원했습니다.
김건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넉넉한 부처님의 미소 아래 합격을 기원하는 불빛이 사찰을 가득 메웠습니다.

불상 앞에 자리한 어머니들은 자녀를 위해 간절히 머리를 조아립니다.

손자의 합격을 기원하는 할머니도 연방 불공을 드립니다.

조심스레 향을 피우고 촛불을 켜며 시험을 앞둔 자녀의 행운까지도 빌어봅니다.


자녀의 수능을 앞둔 어머니들의 염원은 누구나 매한가지.

▶ 인터뷰 : 신향숙 / 서울 은평구 녹번동
- "스트레스받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 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잘 기도했으니까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오랜 시간 공부하느라 수고한 아들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권순자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 "그동안 고생 많았다. 열심히 최선을 다했으니까 결과 좋을 거다. 화이팅이다. 우리 아들."

힘든 수험 생활을 자녀와 함께한 학부모들은 온종일 전국의 사찰과 교회에서 마지막까지 자녀의 합격을 기원했습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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