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산항 '못 찾아가는' 화물 급증
입력 2008-11-12 17:33  | 수정 2008-11-12 17:33
정식 수입절차를 밟아 부산항에 도착했지만, 화주들이 찾아가지 않는 수입화물이 지난해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의 집계 결과 지난달 말까지 화주가 찾아가지 않은 수입화물재고는 617건에 4만 1000여 톤으로 지난해 연말보다 5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부산항의 컨테이너 야적장과 보세창고 등지에는 수입화물이 쌓여가고 있고, 부두 장치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관 측은 경기침체에 수입업체들이 부도가 나거나 자금난과 환율상승 등이 맞물리면서 수입화물 재고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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