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감원, 시중은행장 연봉 30% 삭감 요구
입력 2008-11-12 13:46  | 수정 2008-11-12 17:01
은행장 연봉 삭감 폭을 두고 금융당국과 은행들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은행들로부터 지급보증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시중 은행장 연봉을 30% 이상 삭감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18개 은행은 정부의 지급보증 관련 MOU 초안을 금감원에 모두 제출한 상태지만, 금융당국의 요구가 지나치다는 반응입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금감원이 은행장 연봉의 30% 삭감을 강요하고 있다"며 "죄인 취급을 받는 것 같아 굴욕스럽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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