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앙대, 교수평가 놓고 내부 갈등
입력 2008-11-12 11:51  | 수정 2008-11-12 13:26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을 학교법인 이사장으로 영입한 중앙대가 교수평가제도 변경안과 박범훈 총장의 출판기념회 등을 둘러싸고 내부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중앙대는 교수들을 S, A, B, C급 등 4등급으로 분류하는 교수평가제도 개선안을 내놨고, 이 개선안에는 하위 10%에 해당하는 C급 교수들의 연봉을 동결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에 대해 문과대 교수들로 구성된 '대학의 합리적 개혁과 민주적 운영을 위한 문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비난성명을 내는 등 교수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3일 학내 체육관에서 박 총장의 저서 '추임새'의 출판 기념회와 관련해 본부 직원과 학생들을 대대적으로 동원했다는 비난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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