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모트프라이빗에쿼티, 경영참여 사모펀드 설립…1500억원 펀드 조성
입력 2019-08-06 10:35 

신생 사모펀드운용사 모트프라이빗에쿼티는 경영참여형사모펀드(PEF) 운용사 설립을 진행하고 총 15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모트프라이빗에쿼티는 먼저 약 500억원 규모의 1호 프로젝트 펀드와 약 1000억원 규모의 2호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한다. 1호 펀드는 특정 투자대상의 바이아웃(Buy-out) 투자를 진행하기 위한 펀드로 9월중에는 1호 프로젝트 펀드 설립이 완료될 예정이다. 2호펀드는 국내 유명 금융 기관이 LP(자금 위탁 투자자)로 참여하는 블라인드 펀드로 조성된다.
모트프라이빗에쿼티를 이끌 홍태화 대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기업투자지원 등의 업무를 진행해온 투자 전문가다. 이밖에 핵심운용역은 사모펀드 운용 관련 투자, 법률, 회계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됐다
홍 대표는 "수익률을 최우선으로 하는 투자를 바탕으로 투자자가 안정적으로 믿고 재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저평가된 딜에 단순히 투자하기보다는 저평가 사유를 해소하고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딜을 통해 투자수익률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모트프라이빗에쿼티는 지난 2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참여형사모집합투자기구 업무집행사원 등록 완료 허가를 받았다. 경영참여형사모펀드를 설립하고 운용하기 위해서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 규정하는 바에 따라 금융감독원에 등록신청을 하고 심사를 거쳐 업무집행사원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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