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선 11가지 `이색투어` 진행
입력 2019-08-06 09:42 

서울시는 오는 9~10월 열리는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전문도슨트 해설과 함께 도심 곳곳을 무료로 투어하는 '집합도시 서울투어' 11개 이색코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열리는 투어 중 취향에 맞는 코스를 골라 신청하면 된다.(추석기간 제외)
사전신청접수는 오는 21일부터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신청 후 참여하지 않는 경우에는 추후 투어 신청이 불가하다.
이번에 준비한 이색코스는 서울역사투어와 서울테마투어 두 개로 나눠 총 17회 운영한다. ▲인스타시티 성수(성수동, 서울숲, 붉은벽돌재생지역) ▲한양-경성-서울(경복궁, 육조거리, 숭례문) ▲한양-경성-서울(돈의문박물관마을, 경희궁방공호, 여의도sema벙커) 등 다양하다.
시는 이번 투어가 우리나라의 역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경복궁'을 비롯해 낡은 간판과 붉은 벽돌이 주는 묘한 매력의 '성수동', 구제시장으로 이미 유명한 '동묘' 등 서울 도심 내에서도 손꼽히는 건축물을 돌아보는 만큼 서울의 시간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는 것도 투어의 놓칠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어는 버스와 연계해 운영하는 도보 코스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토요일의 경우 오후 2시~4시, 일요일은 ▲오전 10시~12시 ▲오후 12시~2시 ▲오후 2시~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임재용 서울비엔날레 국내총감독은 "집합도시 서울투어를 통해 시민들이 서울비엔날레의 주제인 '집합도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길 바란다"며 "투어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으로서의 '서울'의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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