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선족 애인·전 부인 잇단 피살
입력 2008-11-12 10:06  | 수정 2008-11-12 10:06
경기도 용인에서 한 40대 남자의 조선족 애인과 전 부인이 잇따라 피살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쯤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모 여인숙 2층 객실에서 중국 동포 50대 A 씨가 침대 위에 목이 졸려 숨져 있는 것을 여인숙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A 씨의 통화내용 조회 등을 통해 여인숙에 함께 투숙했던 40대 남자의 신원을 강 모 씨로 확인하고 수사하던 중 강씨의 전 부인 B 씨도 용인시 처인구 집에서 목 졸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강씨가 두 여인을 잇달아 살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배전단을 만들어 전국에 공개수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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