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시그니아 "여름철 보청기, 습기제거 고온 노출 자제 중요"
입력 2019-08-05 23:22 
지멘스 보청기인 시그니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를 가거나 야외활동을 할 때 필요한 보청기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그니아는 먼저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더욱 꼼꼼하게 보청기의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보청기는 습기에 약해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사용 수명이 짧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휴가철에 즐겨 찾는 계곡, 강, 바다 등 피서지는 습기가 많기 때문에 건조기 등 제습 관리 용품을 꼭 챙겨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분 배터리 역시 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방수 팩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시그나아는 또 수영 등 물과 접촉하는 상황에서는 반드시 보청기를 빼고 활동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물에 들어가기 전 귀마개를 착용하고, 수영이 끝난 후에는 귀 안에 오염된 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안쪽까지 충분히 말린 후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실수로 물에 빠뜨렸을 경우에는 보청기 전원을 끄고 배터리를 분리한 다음 기기를 흔들어 물기를 빼주고 마른 헝겊으로 내부의 물기를 닦아줘야 합니다.

따뜻한 곳에 보청기를 놔두고 건조시키거나 드라이기를 가장 낮은 온도로 설정한 다음 멀리 떨어진 상태로 말려줍니다.

배터리 교체 후 전원을 켰는데도 문제가 있다면 보청기 서비스센터에서 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청기를 보관할 때에는 강한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자동차 안에 놔둘 경우 뜨거운 햇살로 인해 차 내부 온도가 아주 높이 올라가는데, 높은 온도에 보청기가 노출되면 내부 부품이 녹을 수 있기 때문에 뜨거운 열기로부터 멀리 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지반토스 한국, 일본 총괄 신동일 대표는 여름 휴가철에는 습기에 노출되기 쉽고 이동 시간이 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청기가 손상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여행을 떠나기 전 보청기 관리법을 숙지하고 실천해 더 즐겁고 행복한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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