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국회 국방위에서는 여당을 중심으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를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졌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소미아 폐기에 대해 최근 일본의 태도 등을 고려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정경두 국방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폐기를 놓고 뜨거운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처음부터 일본이 요구해서 맺은 협정인데다 서로 신뢰가 깨진 만큼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민홍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소미아 연장은 일본이) 뺨 때리고 동업을 계속하자 이거와 똑같지 않습니까?"
야당은 득실을 좀 더 신중하게 따져보자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황영철 / 자유한국당 의원
- "안보의 문제가 친일, 반일 프레임의 도구나 수단으로 돼선 안 된다고 봅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애초 연장하는 쪽으로 검토했지만, 지금은 국민 불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정경두 / 국방부 장관
- "정부는 원래 지소미아 연장하는 것으로 검토했습니다. (일본 규제 이후) 현재까지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중하게 검토하겠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아예 날짜까지 거론하며 지소미아 폐기를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설훈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당장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부터 파기하길 주문합니다. 일본의 패전일인 8월 15일에 일본에 파기 통지서를 보내…."
지소미아 논란 속에 국방위에서는 북한의 최근 잇따른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이 통과됐습니다.
MBN뉴스 박유영 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오늘 국회 국방위에서는 여당을 중심으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를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졌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소미아 폐기에 대해 최근 일본의 태도 등을 고려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정경두 국방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폐기를 놓고 뜨거운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처음부터 일본이 요구해서 맺은 협정인데다 서로 신뢰가 깨진 만큼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민홍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소미아 연장은 일본이) 뺨 때리고 동업을 계속하자 이거와 똑같지 않습니까?"
야당은 득실을 좀 더 신중하게 따져보자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황영철 / 자유한국당 의원
- "안보의 문제가 친일, 반일 프레임의 도구나 수단으로 돼선 안 된다고 봅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애초 연장하는 쪽으로 검토했지만, 지금은 국민 불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정경두 / 국방부 장관
- "정부는 원래 지소미아 연장하는 것으로 검토했습니다. (일본 규제 이후) 현재까지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중하게 검토하겠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아예 날짜까지 거론하며 지소미아 폐기를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설훈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당장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부터 파기하길 주문합니다. 일본의 패전일인 8월 15일에 일본에 파기 통지서를 보내…."
지소미아 논란 속에 국방위에서는 북한의 최근 잇따른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이 통과됐습니다.
MBN뉴스 박유영 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