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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호날두 노쇼 관련 행사관계자 출국금지…축구연맹도 조사
입력 2019-08-05 16:46 
유벤투스와 K리그의 친선경기가 26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유벤투스 호날두가 벤치에 앉아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노쇼 논란을 일으키며 날강두라는 별명이 붙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수사하는 경찰이 행사 관계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5일 유벤투스 초청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아 ‘노쇼 논란을 빚은 프로축구연맹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관계자 등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행사 관계자 1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경찰은 출국금지 조치 대상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출국금지를 당한 행사 관계자는 주최측인 더페스타의 로빈장 대표로 알려졌다.
한편 이탈리아 프로축구 클럽 유벤투스는 지난달 2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친선 경기를 벌였다.
하지만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던 호날두는 끝까지 벤치를 지켰고, 국내 축구팬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오석현 LKB파트너스 변호사는 유벤투스와 호날두, 행사 주최사인 더페스타를 사기 혐의로 같은달 29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발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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