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곳곳에 태풍 예비특보…8일째 폭염
입력 2019-08-05 15:30 

광주지방기상청은 6일 오전을 기해 전남 여수 거문도와 초도,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에 태풍 예비특보를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기상청은 같은 날 낮부터 오후까지 여수·고흥·전남 동부 남해 앞바다와 화순·순천·광양·보성·구례·곡성·담양에 태풍 예비특보를 확대한다.
바람과 파도도 거세질 것으로 예상해 6일 새벽 거문도와 초도에 강풍 예비특보를,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를 각각 발효한다.
기상청은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6일 밤부터 7일 새벽 사이 여수와 경남 통영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가고시마 부근을 거쳐 원 모양으로 휘면서 6일 오후 9시께 여수 남동쪽 약 70㎞ 해상에 이를 전망이다.
태풍 북상 소식에도 폭염의 기세는 꺾이지 않아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오후 3시 현재 광양 36.8도, 광주 풍암 36.5도, 순천 36.3도, 곡성 옥과 36.2도, 나주 다도 35.6도까지 올랐다.
폭염 특보는 8일째 지속해 거문도·초도·신안·목포·완도·고흥에 폭염주의보가, 나머지 전남지역과 광주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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