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소매업체 파산 '고용 직격탄'
입력 2008-11-12 05:20  | 수정 2008-11-12 08:51
미국 전자유통분야 2위 업체인 서킷시티가 파산신청을 내면서 고용불안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인 10명 중 한 명이 소매업체에서 일하고 있고, 경기가 나빠도 비교적 고용이 안정적인 상황이라는 점에서 고용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일 년간 일자리를 잃은 사람 4명 중 1명이 소매업에서 일했으며, 고용감소로 미국의 10월 실업률이 6.5%로 급등했습니다.
기업 청산업체인 힐코 아프레이절 서비스는 문을 닫는 소매업체 매장이 올해 6,100개에서 내년에는 1만 4천 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매장 한 곳이 보통 20명에서 100명을 고용하고 있기 때문에 백만 명 가까운 추가 실업자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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