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서먹는 소시지·핫도그" 롯데백화점 식품관에 스탠딩바 도입
입력 2019-08-05 15:06 

앉지 않고 선 채로 가볍게 음료에 소시지를 즐기거나, 빠르게 핫도그를 먹을 수 있는 스탠딩바가 백화점에 생긴다. 롯데백화점은 6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식품관 내 95㎡(약 28평) 규모의 '스탠딩 소시지 바'를 연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과 육가공 전문업체 '오뗄'이 협업해 여는 '스탠딩 소시지 바'에서는 그릴링 소시지 29종, 중탕 조리 프리미엄 소시지 4종, 핫도그와 꼬치용, 냉장용 소시지 상품 등 총 48종의 소시지를 판매한다. 소고기로 만든 소시지, 삼겹살과 양의 내장을 사용한 소시지 등도 선보인다. 개당 가격은 1800~4500원이며, 즉석핫도그는 3500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음식을 먹고 마시는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판단해 캐주얼한 스탠딩 바 콘텐츠를 기획했다. 이 식품 스탠딩바는 일정 주기를 두고 교체해 계속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소시지 스탠딩바는 9월 5일까지 한달간 운영하고, 이후에는 후속작인 '스탠딩 참치 바'로 운영된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리빙부문장은 "본점은 시간에 쫓기는 회사원들이 많은 오피스 상권이며, 눈치보지 않고 혼자 밥 즐기는 혼밥 문화가 확산돼 스탠딩바를 개발하게 됐다"며 "빠르게 변하는 식품 트렌드와 인기 품목을 접목한 다양한 다이닝 매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매장 오픈을 기념해 6~8일까지 소시지를 5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는 '튜링거 브랏 부어스트 소시지'5개를 추가로 증정하며, 인스타그램 이벤트 참여시 소시지 3개를 증정한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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