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맵퍼스, 도로공사와 고속도로 사고 대응 MOU
입력 2019-08-05 14:55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가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사고 대응 서비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속도로 내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운전자의 안전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맵퍼스와 한국도로공사는 실시간 위치 정보 기반의' 협력형 사고 대응 서비스'를 활용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률 감소와 2차 사고 예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양사가 협력한 사고대응 서비스는 맵퍼스가 아틀란 내비게이션 앱의 속도정보를 통해 감지한 고속도로 상의 돌발상황을 도로공사에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도로공사는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이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상황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맵퍼스는 고속도로 위 돌발 상황에 의한 차량 급감속 또는 정차 등 발생 시 해당 위치 정보를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는 맵퍼스가 제공한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CCTV를 확인한 후 차량 교통사고로 인지할 경우 소방방재청과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긴급 출동을 요청하거나 운전자와 직접 긴급 통화를 해 상황 대처 요렁을 안내할 예정이다.
맵퍼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고속도로 사고에 대한 신속한 감지와 안내를 통해 2차 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틀란 앱은 국내 유일 트럭 전용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고속도로에서 자주 발생하는 대형 화물차 사고에 더욱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속도로 내 협력형 사고 대응 서비스는 오는 10월 말부터 테스트를 거친 후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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