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중앙오션, 4분기 영업이익 6억원…전년比 558.4%↑
입력 2019-08-05 13:49  | 수정 2019-08-05 18:03

조선기자재 제조 전문기업 중앙오션이 업황 회복에 따라 주요 거래처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6월 결산법인 중앙오션은 지난 4분기(2019년 4월~2019년 6월) 영업이익이 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58.4%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억원으로 19.3% 늘었고 순손실은 1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6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252억원으로 80.1% 급증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 기업 기준 영업이익 연속 적자로 인한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해소했다.

중앙오션은 현대중공업, 효성 등 주요 고객사의 초대형 선수, 선미, 프로펠라보스, 엔진룸 등 특수제작 요건을 요하는 선박부문의 블록을 제작하는 조선기자재 전문기업이다. 국내 3대 조선소 인접거리의 초대형 선박BLOCK 선적이 용이한 해안에 공장이 위치해 있어 지리적으로 수주, 납기 등 경쟁우위에 있는 것이 장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는 신규사업을 위한 회계용역 등 일회성 비용의 판관비가 전기대비 약 2배로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업황 회복 및 정부의 조선업 활성화 정책에 따른 매출액 증가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관리종목 지정 이슈 해제는 물론 영업손실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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