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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전시회 개최, 제대 앞두고 화가 변신...`컴백 신호탄?`
입력 2019-08-05 11: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11월 제대를 앞두고 화가로 변신, 첫 전시회를 개최했다.
5일 연예매체 뉴스엔은 "지드래곤이 아시아 주요 국가를 순회하는 전시회를 개최, 지난 8월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첫 전시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언타이틀드2017(Untitled2017)'라는 타이틀의 이벤트에서 선보인 지드래곤의 그림은 모두 7점. 전시회 정면을 장식한 대형 그림 '언타이틀드2017' 1점과 이른바 '꽃길' 6점으로 구성돼 있었다.
이 작품들은 아크릴 판화로 제작돼 구매도 가능했다. 에디션 300번까지 한정 제작된 '언타이틀드 2017'이 518달러(약 62만원), '꽃길' 시리즈는 1점당 218달러(약 26만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꽃길'은 1점당 700개씩 모두 4200개가 만들어졌다. 완판될 경우 예상 수익은 무려 107만 달러로 약 12억8700여만원에 달한다.

또 갤러리 입구에는 수십명의 해외 팬들이 운집해 있었다. 갤러리 1층에 지드래곤 그림 7점이 전시돼 있었고, 갤러리 지하 1층에는 네온사인으로 제작된 그림 1점과 비주얼 아트 2점, 대형 설치물 1점, 총 4점이 전시돼 있었다.
지하 1층에 있던 4점의 전시물 가운데 눈길은 끈 건 파쇄기를 연상케 하는 대형 설치물. 대만 현지 팬들이 제작했다는 이 설치물 상단에는 '명예로운 제대(Honorary Discharge)'라며 지드래곤의 전역 예정일 한 달 전인 '2019년 10월 26일'이라고 적혀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갤러리 측에 따르면 이번 대만 타이베이 전시는 18일까지 열리며 이후 싱가포르, 중국 상하이, 태국 방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 5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월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 후 자대로 배치됐다. 지드래곤의 전역일은 11월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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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투데이DB[ⓒ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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