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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골키퍼 미뇰레, 9년 만에 벨기에 복귀
입력 2019-08-05 09:55  | 수정 2019-08-06 09:52
리버풀 골키퍼 시몽 미뇰레가 9년만에 조국 벨기에프로축구로 복귀했다. 사진=클뤼프 브뤼허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리버풀 골키퍼 시몽 미뇰레(31)가 9년 만에 조국 벨기에 프로축구로 돌아간다.
벨기에 1부리그 클뤼프 브뤼허는 5일(한국시간) 미뇰레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미뇰레의 이적료는 기본 600만 파운드(약 88억원)에 옵션을 더하면 약 800만 파운드(약 117억원)”라고 보도했다.
미뇰레는 유럽 빅리그 팀들의 제안을 받았지만, 브뤼헤를 선택했다. 2010년 신트트라위던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로 이적한 후 9년 만에 벨기에로 복귀한다.
신트트라위던 시절 2009-10 벨기에프로축구 올해의 골키퍼, 선덜랜드 소속으로는 2012-13시즌 팀 MVP에 선정됐다. 미뇰레는 리버풀 입단 후에도 주전으로 활약했으나 2년 전부터는 상황이 달라졌다.
미뇰레는 2017-18시즌 로리스 카리우스(26·베식타스), 2018-19시즌에는 알리송 베케르(27)에게 밀려 리버풀 No.1 골키퍼에서 밀려났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21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2014·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및 2016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모두 본선에서는 벤치만 지켰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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