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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바이오주, 펙사벡 임상 조기종료 사태에 약세…신라젠 이틀째 `下`
입력 2019-08-05 09:36 

신라젠의 항암바이러스 제제 펙사벡의 간암 대상 임상 3상이 조기 종료를 권고받은 영향으로 바이오 업종이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신라젠은 전일 대비 9350원(29.97%) 내린 2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라젠은 전날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간암 대상의 임상 3상의 조기 종료를 권고받은 건 펙사벡의 문제라기보다 화학항암제인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과의 순차 투여의 효과를 인정받지 못한 것이며 향후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임상을 추진해 데이터를 도출하면 기술수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냉정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신라젠이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에이비엘바이오(6.49%↓), 압타바이오(2.79%↓), 유틸렉스(2.46%↓), 제넥신(1.80%↓) 등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도 흘러내리고 있다.
이외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에 있는 메디톡스(6.55%↓), 셀트리온헬스케어(4.64%↓), 헬릭스미스(3.20%↓) 등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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