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리은행, 日수출규제 피해 기업에 3조원 규모 금융지원
입력 2019-08-05 09:11 

우리은행은 최근 일본 정부의 전략물품 수출규제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을 국내 기업 대상으로 3조원 규모로 금융지원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대표적인 수출규제 피해산업의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상생대출을 지원하는 한편,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특별출연을 통해 이달 중 5000억원을 우선 지원하며 2020년까지 1조5000억원 규모의 여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 특별지원자금을 조성해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만기연장이나 분할 상환, 납입 기일 유예 등을 통해 상환 부담을 낮추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소재, 부품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투자와 여신도 병행해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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