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학생·취준생 4명 중 1명 "공무원 시험 준비"…이유 1위는 '정년 보장'
입력 2019-08-05 08:58  | 수정 2019-08-12 09:05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4명 가운데 1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대학 재학생과 올해 초 대학을 졸업한 취업준비생 총 1천22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24.7%가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이 59.7%에 달했으며, 공무원 시험을 볼 뜻이 없다는 응답자는 15.7%에 그쳤습니다.

시험별로는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거나 응시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가 57.3%로 가장 많았고, 7급 공무원(21.2%)과 소방·경찰 공무원(11.1%)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정년 보장'을 꼽은 응답자가 69.7%(복수 응답)에 달했으며, 노후 연금(37.9%),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21.1%), 다른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서(12.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 비해 공무원이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해서 준비한다는 응답자는 12.2%에 불과했습니다.

공무원 시험 도전 기간은 '최대 2년까지 도전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46.6%로 가장 많았고, 합격할 때까지 계속하겠다는 답변도 15.4%나 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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