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안병훈, PGA 윈덤 챔피언십 아쉬운 2타차 3위…최고 성적에 만족
입력 2019-08-05 07:54 

안병훈(28)이 PGA투어 생애 첫승 기록을 다음으로 기약하게 됐다.
안병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2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지만 J.T. 포스턴(미국)에 2타가 모자란 21언더파 259타로 3위에 그쳤다.
사흘 내내 선두를 달려 PGA 투어 첫 우승의 기대에 부풀었던 안병훈은 시즌 최고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2015년 PGA투어에 뛰어든 안병훈은 그동안 연장전 패배 2차례를 포함해 준우승만 세번 했고 아직 우승이 없다. 이 대회 전에는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3라운드까지 보기 없이 선두를 질주해 어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았기에 이날 역전패는 뼈아팠다.
안병훈은 16번홀(파3)에서 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1타차로 좁혔지만 18번홀(파4)에서 3퍼트 보기로 1타를 더 잃어 3위로 밀렸다.
안병훈과 같은 2015년 PGA투어에 데뷔한 포스턴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담으며 8타를 줄여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시우(24)는 6언더파 64타로 5위(17언더파 263타)에 올랐고 임성재(22)는 5타를 줄여 공동6위(16언더파 264타)로 대회를 마쳤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