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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유럽 첫 골 터졌다…제노아와 프리시즌 경기서 득점
입력 2019-08-05 07:49 
황의조가 보르도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터트렸다. 사진=보르도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랑스 리그앙에 진출한 황의조(보르도)가 마침내 유럽 첫 골을 맛을 봤다.
황의조는 5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제노아(이탈리아)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46분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주도한 황의조는 0-2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둔 채 빠른 움직임으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을 만들었다. 유럽 무대에서도 황의조의 득점 본능이 발휘된 순간이었다.
이날 전반 24분과 전반 34분 연속으로 실점을 내주고 끌려다니던 보르도는 황의조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추격에 시동을 건 뒤 후반 13분 동점골이 나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막판 제노아에 추가골을 허용해 2-3으로 패했다.
한편 프랑스 리그앙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0일 개막한다. 황의조가 속한 보르도는 10일 새벽 3시 앙제와 첫 경기를 치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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