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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김민규 "`호구의 연애` 대본 NO…채지안과 실제 연애? 모르겠다"
입력 2019-08-05 07:01 
김민규가 '호구의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제공|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배우 김민규가 ‘호구의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김민규는 MBC 예능프로그램 ‘호구의 연애에 출연해 직진남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호구의 연애는 호감 구혼자 5인과 함께 떠나는 두근두근 설렘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김민규는 데뷔 6년 만에 ‘호구의 연애로 악플을 많이 받았다. 원래는 댓글이나 반응을 찾아보는 편인데, ‘퍼퓸할 때는 일부러 안 봤다. 혹시나 흔들릴 것 같았다. 흔들리면 자신감 넘치고 톡톡 튀는 민석이 캐릭터에 영향을 받을 것 같았다. 이제 드라마가 끝났으니 찾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규는 약 6개월 동안 ‘호구의 연애를 촬영한데 대해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방송에서의 모습을 묻자 실제 모습만 나온 것 같다. 직진남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호구의 연애` 김민규, 채지안. 제공|MBC

김민규는 채지안과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특히 김민규가 진실게임 중 채지안에게 연락처 줄래?”라고 돌직구를 던지고, 채지안도 DM 보낼게”라고 답하며 알콩달콩 로맨스를 펼치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김민규는 (채지안과) 안부를 주고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연인으로 발전 가능성을 묻자 모르겠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김민규는 ‘호구의 연애는 대본이 없다. 정말 리얼하게 찍는다. 지금도 신기한 게 채지안 씨랑 울산 여행에서 오해를 풀었는데, 그때 게임에서 짝이 된 것도 정말 우연”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상형은 어떨까. 김민규는 외형적으로는 눈이 예쁜 사람, 맑은 눈을 가진 사람이 좋다. 착한 여성이 좋고, 또 대화가 잘 통하는 분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개 연애에 대한 생각을 묻자 상대방만 괜찮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규는 지난달 종영한 KBS2 드라마 ‘퍼퓸에서 한류스타 윤민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아 성장과 로맨스를 버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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