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라젠 "펙사벡, 신장암 등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 집중"
입력 2019-08-04 22:25  | 수정 2019-08-05 14:09
신라젠이 펙사벡의 간암 임상 3상 시험 중단과 관련해 앞으로 표적항암제가 아닌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투여 임상과 수술 전 종양 크기를 줄이는 수술 전 요법인 '술전요법' 등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와 권혁찬 임상총괄 전무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히고 현재 진행 중인 병용 투여 연구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현재 신라젠은 신장암, 대장암 등을 대상으로 펙사벡과 흔히 면역항암제로 불리는 '면역관문억제제'를 함께 투여하는 병용요법 임상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문 대표는 "간암 임상 3상과 관련해 조기 종료 소식을 전하게 돼 주주와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유감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간담회에서 신라젠은 문 대표의 추가 지분 매입 계획을 알리고, 최근 주식 매도로 논란을 빚었던 임원의 권고사직을 진행 중이라며 주주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영상취재: 김광원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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