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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석 전 대표가 선임한 스펜서 감독, 신고로 음주운전 적발
입력 2019-08-04 20:43 
키움 히어로즈의 퓨처스팀 쉐인 스펜서 감독이 4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이상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퓨처스팀 쉐인 스펜서(47) 감독이 4일 오후 음주운전을 했다.
음주운전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이날 퓨처스팀 공식 일정은 휴식이었다.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스펜서 감독은 추가 조사를 위해 다음 주중 다시 출석할 예정이다.
구단은 스펜서 감독의 자진신고 접수를 받은 직후 이 사실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통보했다. 구체적인 경위는 경찰조사가 진행된 이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구단은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별도 징계위원회를 열어 물의를 일으킨 스펜서 감독에게 강력하고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5일부터 진행되는 퓨처스리그 경기는 감독 대행 체제로 치른다.
한편, 이장석 전 대표이사가 메이저리그 육성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2016년 뉴욕 양키스 출신 스펜서 감독을 선임했다. 스펜서 감독의 계약 기간은 4년으로 올해 말 만료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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