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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 성훈·한보름, 티격태격→설렘 가득 핑크빛 케미 발산
입력 2019-08-04 11:33 
‘레벨업’ 성훈·한보름 케미스트리 사진=드라맥스, MBN ‘레벨업’ 캡처
‘레벨업 성훈과 한보름의 케미스트리가 안방극장을 뒤집어 놓았다.

지난달 10일 첫 방송된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레벨업(극본 김동규·연출 김상우)에서 부도 위기를 맞은 게임회사 조이버스터의 새 대표 안단테(성훈 분)와 기획팀장 신연화(한보름 분)의 관계가 나날이 진전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안단테와 신연화는 부산으로 향하는 열차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첫 만남으로 끈질긴 악연의 시작을 예고했다. 오해가 빚은 여러 차례의 충돌 끝에 회사의 대표와 기획팀장으로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협력 과정에서도 두 사람은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며 차원이 다른 상극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냉랭하기만 했던 두 사람 사이에도 핑크빛 기류가 감돌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물하고 있다.


냉정한 성격의 소유자인 안단테는 열정 넘치는 신연화와 함께하며 의외의 인간미를 발산하고, 신연화는 위기에 처한 자신을 구하려다가 큰 상처를 입은 안단테에게 감동하며 그에게 점차 마음을 열어갔다.

하지만 극과 극의 성격으로 좀처럼 가까워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두 사람의 곁에는 곽한철(차선우 분)과 배야채(강별 분)가 함께 있어 이들의 러브라인이 난항을 겪을 것임을 예상하게 한다.

또 신연화를 짝사랑하며 지치지 않는 순정을 보여주는 곽한철과, 안단테를 향한 사랑과 질투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직진하는 배야채로 인해 네 사람 사이의 복잡한 사각관계가 예고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까워지는 듯했다가도 오해와 갈등으로 한순간에 멀어지는 안단테와 신연화의 관계가 긴장감을 유발하며 안방극장에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다.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는 두 사람이 계속되는 충돌과 갈등에도 불구하고 가까워질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오서린 기자 dgill152@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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