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故 박일, 오늘(2일) 발인…애도 물결 속 영면에 들다(종합)
입력 2019-08-02 10:23 
박일 발인 사진=MK스포츠 DB
성우 故 박일의 발인이 엄수됐다.

2일 오전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박일의 발인이 엄수된 가운데 고인은 동료와 팬들의 애도 속 영면에 들었다.

이날 발인에는 고인의 가족과 동료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일은 지난달 31일 향년 69세 일기로 별세했다. 이에 대해 박일 측 관계자는 잠을 자던 중 조용히 별세하셨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까지도 디즈니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4 더빙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약을 펼쳤던 박일.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는 물론 그를 작품으로 기억하는 팬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일은 1966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뒤 1967년 TBC 3기 공채 성우로 발탁, 1970년부터 MBC 성우극회 4기로 활동을 이어왔다. 국내 영화 팬들에게는 ‘토이스토리 시리즈의 버즈 목소리, 미국드라마 ‘CSI 시리즈 속 길 그리섬 반장 목소리 등으로 친숙한 성우이기도 하다.

생전 외화 더빙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성우 박일을 향해 많은 이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