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삼진 아웃’ 키움 박동원 판정 항의로 퇴장
입력 2019-08-01 20:35 
키움 박동원(오른쪽)이 1일 잠실 LG전에서 5회초 1사 만루서 삼진 아웃된 뒤 판정 항의로 퇴장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박동원(29)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했다.
박동원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KBO리그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초 삼진 아웃 뒤 퇴장 명령을 받았다.
5-2의 1사 만루서 타석에 선 박동원은 볼카운트 1B 2S서 임찬규의 145km 속구에 삼진 아웃됐다. 박동원은 임찬규의 공이 낮았다며 등을 돌린 뒤 강하게 항의했다.
윤태수 심판은 곧바로 박동원에게 스트라이크 및 볼 판정에 대한 어필로 퇴장을 선언했다. 장정석 감독이 더그아웃에 나와 어필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박동원은 더그아웃을 나가면서 기물을 발로 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박동원을 대신해 서건창이 투입됐다. 왼 무릎 인대를 다쳤던 서건창은 이날 40일 만에 1군 복귀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