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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빚 고백..."사업 정리→빚만 8억→절반 상환"(`마이웨이`)
입력 2019-08-01 16: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마이웨이' 홍석천이 빚을 절반 갚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3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방송인 홍석천이 이사한 집과 입양한 아들딸부터 커밍아웃 후 힘들었던 시기, 사업상 어려움 등 속에 담아둔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태원에서 17년째 외식사업 중인 홍석천. 그는 "한때 11곳의 매장을 운영했다. 최근에는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실 지금 굉장히 힘들다. (사업을) 정리하려고 봤더니 빚만 8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홍석천은 "하지만 사람들에게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내가 어렵다고 이야기하면 폭삭 망한 사람 같아보이지 않냐"고 웃으면서 "'빚만 8억' 이렇게 기사가 나가면 안 된다. 이미 반 이상을 갚았다"고 강조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홍석천은 "연예인 중에 17년째 외식업체를 꾸려나가는 사람 몇 없다. 힘든 일을 오랜 시간동안 성심성의껏, 정열을 다해 하고 있는 사람 중 하나다. 위기도 생기는 거고 또 다른 기회도 찾는 거다. 사업이란 게 그런 것 같다"며 연예계 대표 사업가다운 자부심을 보였다.
이태원 대표 외식사업가 홍석천은 최근 임대료 상승으로 이 일대 상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자 이태원 살리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석천은 지난달 종영한 tbs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쇼 '홍석천의 Oh! 마이로드'의 메인 MC를 맡아 10주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경리단길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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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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