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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 결혼포기 "마흔 앞두고 결심...개코 아들에 낚시 가르쳐"(`라디오스타`)
입력 2019-08-01 09: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라디오스타' 최자(39)가 결혼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후진은 없다'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전진, 다이나믹듀오 최자, 리듬파워 행주, 개그우먼 김나희가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최자는 "마흔을 앞두고 결혼을 포기했다"고 깜짝 선언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30대 후반에 조급하고 '빨리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결혼을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사람이 되고 싶더라"며 "결국 (결혼을) 포기하게 됐다. '정말 이 사람 아니면 안되겠다' 싶은 사람이 나타나면 결혼할 거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자의 말에 MC 윤종신은 "결혼에 애착을 가지면 멋이 없다. 내려놓을 때 매력이 나타난다"고 호응했다. 전진은 "원래 결혼 안 한다고 하는 사람이 더 빨리 결혼하는 것 같다"며 공감했다.
또 최자는 "결혼을 포기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주변에 아이들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개코 아이들과 매일 논다"며 "개코 아들을 데리고 다니며 낚시를 가르쳐주고 있다. '얘를 진정한 낚시꾼으로 키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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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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