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가 신세경에게 정체를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9, 10회에서는 구해령(신세경)이 이림(차은우)의 정체를 알았다.
이날 구해령은 이림이 자객에게 위협 당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뜻밖의 상황에 당혹하며 근처에 있던 나무 토막을 주워들고 경계했다.
이때 이림이 자객을 향해 "나는 이 나라 조선의 왕자 도원대군이다. 진정 나를 벨 수 있겠느냐"라고 물어 구해령을 당혹케 했다.
이림이 위기에 빠진 순간, 정체 모를 화살이 이림과 자객 사이로 날아들었다. 화살을 쏜 자가 자객과 대치하는 사이 이림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이에 구해령은 기절한 이림을 끌고 약방으로 향했다. 약사는 이림의 외관을 보고 귀한 분인 것 같다면서 "혹시 정인이냐"고 물어 구해령에 당혹을 안겼다.
이후 이림이 깨어났다. 이림은 구해령에 사정을 설명할 새도 없이 다급하게 궁으로 입궐했고, 이진(박기웅)을 만나 자신이 목격한 것들을 전했다.
이진은 이림의 위기에 경악하며 더 이상 일에 관여치 말라 못 박았다. 이림은 일의 중심에 있는 호담선생전에 대해 알고 싶다 주장했지만, 이진은 무엇도 알려 하지 말라고 명을 내렸다.
한편 구해령을 비롯한 여사들은 민우원(이지훈)에게 예전으로 향하라는 명을 받았다. 구해령은 허아란(장유빈)과 담당을 바꿔 도원대군 이림이 있는 녹서당으로 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허삼보(성지루)는 정체를 숨겨야 한다며 허둥댔지만, 이림은 "낭자를 속일 수 있어도 사관을 속여선 안된다. 더이상 속이고 싶지도 않아졌다"면서 매화가 아닌 도원대군의 모습으로 구해령 앞에 나타났다.
이에 구해령은 "아니길 바랐는데"라고 씁쓸히 혼잣말했다. 그는 자신에게 전날의 일을 설명하려는 이림에게 "대군마마. 저는 지금 사관으로서 마마를 뵙고 있습니다"라고 못 박았고, 사관으로서 이림의 말을 받아적는 데만 집중했다.
하지만 이림은 끝내 구해령을 막아섰다. 구해령이 이제 와 무슨 말이 하고 싶냐, 용서 구하기를 바라시냐 묻자 이림은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림은 "그리고 내가 먼저 널 속였으니 내게 용서를 구할 필요도 없다. 우리 사이의 악연은 이쯤에서 끝난 걸로 하자"고 덧붙였다.
그러자 구해령은 "어쩌면, 벗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대체 왜 진작 말씀해주지 않으셨습니까"라고 물어 이림에 당혹을 안겼다.
이후 구해령은 여사들에게 둘러싸인 채 도원대군의 소문의 진위를 가렸다. 그는 도원대군이 흉측하지 않고 훤칠하며, 누가 나쁘게 얘기하면 부정해달라 부탁했다. 그러면서 "그저 성격이 쬐끔 더러울 뿐이라고 그렇게 전해달라"고 덧붙였다.
이후 구해령은 이림이 아닌 이진에게 향해 사관으로서의 일을 행했다. 이진은 "관복을 입은 모습이 퍽 보기 좋다"고 칭찬하는가 하면, 이림에 대해 "사람을 만나는 것이 서툰 아이다"라며
이어 이진은 안 되겠다며 벌떡 일어나 이림과 활쏘기에 나섰다. 이림은 구해령을 의식한 채 활을 쐈지만, 명중은 커녕 바닥에 떨어트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림은 "그리 내 실력이 우습다면 한 번 쏴보거라"면서 "만약 한 발이라도 관중시킨다면 내 네게 나를 마음껏 비웃을 수 있는 권한을 주겠다"고 못 박았다.
그러자 구해령은 이림의 활을 받아들고 한 번에 명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어린 시절 북경에서 자라 활쏘기를 배웠다고 설명해 이림을 좌절케 했다.
이 가운데 대비 임씨(김여진)는 서포의 행방불명을 알았다. 그는 "좌상의 소행이로군. 이 모든 것이"라고 짐작하며 "서책은 금서가 되고, 서포는 사라졌다"라고 읊조려 긴장감을 안겼다.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가 신세경에게 정체를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9, 10회에서는 구해령(신세경)이 이림(차은우)의 정체를 알았다.
이날 구해령은 이림이 자객에게 위협 당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뜻밖의 상황에 당혹하며 근처에 있던 나무 토막을 주워들고 경계했다.
이때 이림이 자객을 향해 "나는 이 나라 조선의 왕자 도원대군이다. 진정 나를 벨 수 있겠느냐"라고 물어 구해령을 당혹케 했다.
이림이 위기에 빠진 순간, 정체 모를 화살이 이림과 자객 사이로 날아들었다. 화살을 쏜 자가 자객과 대치하는 사이 이림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이에 구해령은 기절한 이림을 끌고 약방으로 향했다. 약사는 이림의 외관을 보고 귀한 분인 것 같다면서 "혹시 정인이냐"고 물어 구해령에 당혹을 안겼다.
이후 이림이 깨어났다. 이림은 구해령에 사정을 설명할 새도 없이 다급하게 궁으로 입궐했고, 이진(박기웅)을 만나 자신이 목격한 것들을 전했다.
이진은 이림의 위기에 경악하며 더 이상 일에 관여치 말라 못 박았다. 이림은 일의 중심에 있는 호담선생전에 대해 알고 싶다 주장했지만, 이진은 무엇도 알려 하지 말라고 명을 내렸다.
한편 구해령을 비롯한 여사들은 민우원(이지훈)에게 예전으로 향하라는 명을 받았다. 구해령은 허아란(장유빈)과 담당을 바꿔 도원대군 이림이 있는 녹서당으로 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허삼보(성지루)는 정체를 숨겨야 한다며 허둥댔지만, 이림은 "낭자를 속일 수 있어도 사관을 속여선 안된다. 더이상 속이고 싶지도 않아졌다"면서 매화가 아닌 도원대군의 모습으로 구해령 앞에 나타났다.
이에 구해령은 "아니길 바랐는데"라고 씁쓸히 혼잣말했다. 그는 자신에게 전날의 일을 설명하려는 이림에게 "대군마마. 저는 지금 사관으로서 마마를 뵙고 있습니다"라고 못 박았고, 사관으로서 이림의 말을 받아적는 데만 집중했다.
하지만 이림은 끝내 구해령을 막아섰다. 구해령이 이제 와 무슨 말이 하고 싶냐, 용서 구하기를 바라시냐 묻자 이림은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림은 "그리고 내가 먼저 널 속였으니 내게 용서를 구할 필요도 없다. 우리 사이의 악연은 이쯤에서 끝난 걸로 하자"고 덧붙였다.
그러자 구해령은 "어쩌면, 벗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대체 왜 진작 말씀해주지 않으셨습니까"라고 물어 이림에 당혹을 안겼다.
이후 구해령은 여사들에게 둘러싸인 채 도원대군의 소문의 진위를 가렸다. 그는 도원대군이 흉측하지 않고 훤칠하며, 누가 나쁘게 얘기하면 부정해달라 부탁했다. 그러면서 "그저 성격이 쬐끔 더러울 뿐이라고 그렇게 전해달라"고 덧붙였다.
이후 구해령은 이림이 아닌 이진에게 향해 사관으로서의 일을 행했다. 이진은 "관복을 입은 모습이 퍽 보기 좋다"고 칭찬하는가 하면, 이림에 대해 "사람을 만나는 것이 서툰 아이다"라며
이어 이진은 안 되겠다며 벌떡 일어나 이림과 활쏘기에 나섰다. 이림은 구해령을 의식한 채 활을 쐈지만, 명중은 커녕 바닥에 떨어트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림은 "그리 내 실력이 우습다면 한 번 쏴보거라"면서 "만약 한 발이라도 관중시킨다면 내 네게 나를 마음껏 비웃을 수 있는 권한을 주겠다"고 못 박았다.
그러자 구해령은 이림의 활을 받아들고 한 번에 명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어린 시절 북경에서 자라 활쏘기를 배웠다고 설명해 이림을 좌절케 했다.
이 가운데 대비 임씨(김여진)는 서포의 행방불명을 알았다. 그는 "좌상의 소행이로군. 이 모든 것이"라고 짐작하며 "서책은 금서가 되고, 서포는 사라졌다"라고 읊조려 긴장감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