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바텍, 인도 치과시장서 구강센서 최다 판매 신기록
입력 2019-07-31 17:42 
뉴델리에서 개최된 인도 최대 치과전시회 `Expodent Delhi`의 바텍 부스 [사진제공 = 바텍]

치과용 영상장비 전문기업 바텍(대표 현정훈)은 올해 상반기 인도에서 치과용 구강센서 2800대를 판매했다고 31일 밝혔다. 바텍 관계자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에서 구강센서 판매 1위를 달성했다"며 "이는 단일국가의 구강센서 판매 기준 전 세계 최다 판매 신기록"이라고 전했다.
인도는 치과의사 수가 18만 명으로 추정되며 매년 약 1만2000개~1만5000개의 치과병원이 새로 생겨나는 등 치과용 의료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바텍은 2016년부터 인도의 전체 치과용 영상장비 기업 중 1위를 점유해오고 있다. 특히 치과용 구강센서 시장에서 매달 평균 450대를 판매하며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다.
바텍의 치과용 구강센서는 치아의 손상도를 진단하기 위해 치과에서 환자의 입 안에 넣고 촬영하는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 장비다. 제품 품질과 현지 맞춤형 서비스가 차별화되는 경쟁력으로 꼽힌다. 엑스레이 영상 장비의 핵심 기능이자 진료 정확성에 직결되는 영상 품질 우수성은 업계 최고라는 평가다.
나아가 인도 시장에 특화된 '바텍 123 서비스'를 선보인 것도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바텍 123 서비스'는 3단계에 걸쳐 신속한 고객지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1단계(접수 하루 내 온라인 원격지원)-2단계(온라인 지원으로 미해결 시 2일내 치과 방문)-3단계(문제 지속시 즉시 구강센서 제품 교환)로 지원한다.
바텍 관계자는 "이머징 시장에서 디지털 치과를 도입할 때 가장 먼저 구매하는 디지털 엑스레이 진단장비가 구강센서"라며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 우수성을 살려 향후 디지털 엑스레이 진단장비로 구매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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