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헌재 종부세 선고 연기요구
입력 2008-11-10 10:49  | 수정 2008-11-10 13:31
민주당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
재판소 접촉' 발언 논란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13일로 예정된 종합부동산세 위헌소송의 선고를 연기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워크숍에서 강 장관은 재판의 당사자인 재정부 관계자들이 헌재에 직접 가서 접촉했다고 밝혔다며 진상을 밝힌 다음에 선고해야 헌재의 공정성을 해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원 원내대표는 또 부적절한 접촉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여당인 한나라당도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위 구성에 합의한 것 아니냐며 진상조사를 한 다음에 진위를 명백히 밝히고 선고하는 게 낫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11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파면 촉구와 함께 헌법재판소의 종합부동산세 위헌소송 선고 연기를 요구하는 당 차원의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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