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메츠, 선발 트레이드 준비? 어빈 산타나 대기
입력 2019-07-31 04:11 
메츠가 산타나의 트리플A 등판을 취소시켰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가 선발 트레이드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켄 로젠탈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두고 메츠가 트리플A에서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어빈 산타나의 등판을 취소시켰다고 전했다.
지난 5월 25일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산타나는 이후 상위 싱글A와 트리플A에서 11경기에 등판, 3승 2패 평균자책점 4.20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같은 매체 메츠 담당 기자인 팀 브리튼은 이번 이동이 트레이드에 대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메이저리그팀 선발 투수로 예정된 노아 신더가드, 혹은 이틀 뒤 선발 투수로 예정된 잭 윌러 모두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메츠가 산타나의 등판을 취소시켰다는 것은, 신더가드나 윌러 등 선발 자원에 대한 트레이드가 임박했거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메츠는 앞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마르커스 스트로맨을 영입했지만, 동시에 제이슨 바르가스를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시켰다.
산타나는 임시 선발로서 괜찮은 자원이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387경기(선발 384경기)에 등판, 149승 127패 평균자책점 4.09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올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3경기에 나와 2패 평균자책점 9.45의 성적을 남긴 뒤 방출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