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미분양 6만3705세대 `소폭 감소`…서울 123세대 뿐

6월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주택이 전월(6만2741세대) 대비 1.5%(964세대) 증가한 총 6만3705세대로 집계됐다. 서울 미분양은 4월 292세대에서 5월 178세대, 6월 123세대로 줄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물량은 3월 6만2147세대에서 4월 6만2041세대, 5월 6만2741세대였다가 6월 6만3000여 세대를 넘겼다.
'악성미분양'으로도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6월말 기준으로 전월(1만8558세대)대비 0.7%(135세대) 증가한 총 1만8693세대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1만1608세대로 전월(1만218세대) 대비 13.6%(1390세대) 늘었고, 지방은 5만2097세대로 전월(5만2523세대) 대비 0.8%(426세대) 줄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이 전월(5782세대)대비 3.7%(214세대) 감소한 5568세대, 전용 85㎡ 이하는 전월(5만6959세대) 대비 2.1%(1178세대) 증가한 5만8137세대로 나타났다.

[자료 = 국토부]

한편 상반기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22만6594세대로 전년동기(24만9505세대) 대비 9.2% 줄었으나, 상반기 수도권과 서울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2%, 34.6% 늘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2만9028세대로 전년동기 대비 10.2% 증가했으며, 지방은 9만7566세대로 26.3% 감소했다.
상반기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19만6838세대로 전년동기(23만3182세대) 대비 15.6% 줄었으며, 5년평균(25만1538세대) 대비 21.7% 줄었다.
상반기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14만3167세대로 전년동기(15만8368세대) 대비 9.6%, 5년평균(17만4912세대) 대비 18.1% 각각 감소했다.
6월 분양실적도 줄었다. 전국 기준 3만2635세대로 전년동월(3만8186세대) 대비 14.5%, 5년 평균(4만2538세대) 대비 23.3% 각각 감소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