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반전과 연승, 그리고 최하위와 대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삼성에게 찾아온 절호의 기회다. 잡을 수 있을까. 시즌 마지막 3연전에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
삼성은 28일 대구 한화전에서 원태인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13-6으로 이기며 후반기 3연전을 싹쓸이 했다. 삼성의 3연전 스윕은 승리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대구 NC전 이후 52일 만이다.
삼성은 29일 현재 42승 1무 54패를 기록하며 6위 kt와 승차를 4경기로 줄였다. 5위 NC와는 6경기차다.
삼성의 이번 상대는 10위 롯데다. 한화가 후반기 3연패를 하고도 최하위로 떨어지지 않았을 정도로 롯데 또한 흐름이 안 좋다. 5월 22일 이후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단장, 감독, 주장이 다 바뀌었으나 극약 처방은 통하지 않고 있다. 후반기 3경기 실책 5개와 폭투 7개를 기록했다.
삼성이 위로 올라갈 기회다. 삼성은 4연승이 두 차례 있다. 그 이상 이어가지 못했다. 더 높이 오르려면 더 오래 달릴 수 있어야 한다.
삼성의 흐름이 괜찮다. 투수 헤일리와 결별하고 타자 윌리엄슨과 계약한 효과를 보고 있다. 윌리엄슨이 뛴 2경기에서 총 20점을 뽑았다. 6번타자 윌리엄슨도 2루타 2개와 볼넷 1개로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4번 러프(후반기 타율 0.545 6안타 6타점) 각성 효과까지 이어졌다. 5번 김동엽과 7번 이원석도 윌리엄슨 가세 후 각각 1홈런 7타점과 2홈런 5타점으로 살아났다.
마냥 긍정적인 부분은 아니다. 한화는 삼성을 만나기 전 4연패 중이었다. 6월 이후 11승 30패로 10개 팀 중 가장 부진하다. 삼성은 한화를 상대로 20점을 내줬다. 1점차 승리가 두 번이었다.
롯데는 6월 이후 성적이 13승 2무 25패로 한화 다음으로 나쁘다. 그러나 삼성을 상대로 5승 4패를 했다. 롯데가 시즌 상대 전적에서 우세한 팀은 삼성과 KIA(6승 4패), 두 팀이나 된다.
돌다리를 두들겨야 한다. 삼성은 7일 창원 NC전부터 12일 잠실 LG전까지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1무 5패의 부진을 탈출하며 상승세를 타는가 싶었다. 하지만 이후 5연패 늪에 빠졌다. 롤러코스터 행보다.
되풀이해서는 포스트시즌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없다. 롯데와 대구 3연전은 삼성에게 기회지만 고비이기도 하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전과 연승, 그리고 최하위와 대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삼성에게 찾아온 절호의 기회다. 잡을 수 있을까. 시즌 마지막 3연전에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
삼성은 28일 대구 한화전에서 원태인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13-6으로 이기며 후반기 3연전을 싹쓸이 했다. 삼성의 3연전 스윕은 승리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대구 NC전 이후 52일 만이다.
삼성은 29일 현재 42승 1무 54패를 기록하며 6위 kt와 승차를 4경기로 줄였다. 5위 NC와는 6경기차다.
삼성의 이번 상대는 10위 롯데다. 한화가 후반기 3연패를 하고도 최하위로 떨어지지 않았을 정도로 롯데 또한 흐름이 안 좋다. 5월 22일 이후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단장, 감독, 주장이 다 바뀌었으나 극약 처방은 통하지 않고 있다. 후반기 3경기 실책 5개와 폭투 7개를 기록했다.
삼성이 위로 올라갈 기회다. 삼성은 4연승이 두 차례 있다. 그 이상 이어가지 못했다. 더 높이 오르려면 더 오래 달릴 수 있어야 한다.
삼성의 흐름이 괜찮다. 투수 헤일리와 결별하고 타자 윌리엄슨과 계약한 효과를 보고 있다. 윌리엄슨이 뛴 2경기에서 총 20점을 뽑았다. 6번타자 윌리엄슨도 2루타 2개와 볼넷 1개로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4번 러프(후반기 타율 0.545 6안타 6타점) 각성 효과까지 이어졌다. 5번 김동엽과 7번 이원석도 윌리엄슨 가세 후 각각 1홈런 7타점과 2홈런 5타점으로 살아났다.
마냥 긍정적인 부분은 아니다. 한화는 삼성을 만나기 전 4연패 중이었다. 6월 이후 11승 30패로 10개 팀 중 가장 부진하다. 삼성은 한화를 상대로 20점을 내줬다. 1점차 승리가 두 번이었다.
롯데는 6월 이후 성적이 13승 2무 25패로 한화 다음으로 나쁘다. 그러나 삼성을 상대로 5승 4패를 했다. 롯데가 시즌 상대 전적에서 우세한 팀은 삼성과 KIA(6승 4패), 두 팀이나 된다.
돌다리를 두들겨야 한다. 삼성은 7일 창원 NC전부터 12일 잠실 LG전까지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1무 5패의 부진을 탈출하며 상승세를 타는가 싶었다. 하지만 이후 5연패 늪에 빠졌다. 롤러코스터 행보다.
되풀이해서는 포스트시즌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없다. 롯데와 대구 3연전은 삼성에게 기회지만 고비이기도 하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