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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제이슨 바르가스, 트레이드로 필리스행
입력 2019-07-30 06:15 
바르가스가 팀을 옮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좌완 제이슨 바르가스가 팀을 옮긴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뉴욕 메츠 소속인 바르가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바르가스는 지난 2018년 2월 메츠와 2년 1600만 달러, 2020시즌 팀 옵션을 추가하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팀 옵션이 거절될 경우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바르가스는 통산 287경기(선발 266경기)에 등판, 98승 95패 평균자책점 4.26의 성적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2017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즈에서 올스타에 뽑혔고, 다승 1위(18승)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19경기(선발 18경기)에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4.01의 성적을 기록중이었다. '브룩스베이스볼'에 따르면, 이번 시즌 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84.87마일로 빅리그 데뷔 이후 가장 느리게 나오고 있다. 싱커, 체인지업, 커브,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이용해 승부를 보는 스타일이다.
메츠는 이번 트레이드로 자연스럽게 새로 합류한 스트로맨의 자리를 만들 수 있게됐다. 필리스는 제이크 아리에타가 부상을 안고 뛰고 있고 잭 에플린이 최근에 부진(7월 4경기 평균자책점 12.64)한 상황에서 선발을 보강했다.
한편, 이번 트레이드의 대가로 포수 오스틴 보사트(26)를 영입할 예정이다. 2015년 드래프트 14라운드 지명 선수인 그는 이번 시즌 더블A에서 63경기에 출전, 타율 0.195 출루율 0.303 장타율 0.638 7홈런 28타점을 기록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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