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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몬디 해명 “사리 감독, 공손하게 말했다‥의미 100% 전달 어려워”
입력 2019-07-29 17:29 
알베르토 몬디 해명 사진=DB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유벤투스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말을 전부 전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해명했다.

알베르토는 지난 28일 스포츠조선과 인터뷰를 통해 사리 감독이 그런 말을 했지만 한국 팬을 조롱하거나 무시하는 발언은 아니었다. 뉘앙스가 전혀 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사리 감독이 아주 공손하게 말했다. 의역하자면 ‘기자님들이 호날두를 이렇게 좋아하고 보고 싶어 하는데 이탈리아에 호날두를 보러 온다면 항공권은 내가 내겠다란 뜻이다”라며 사과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전했다.

알베르토는 내가 한국 사람이 아니고 통역을 전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의미를 100% 전달하기 어려웠다”며 어설프게 통역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어 염려가 됐다”고 해명했다.


앞서 2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매체 일 비앙코네로에 따르면 사리 감독은 호날두의 결장 논란에 대해 호날두의 근육에 피로가 쌓여 결장했다”며 호날두가 뛰는 것을 보고 싶다면 내가 비행기 티켓 값을 지불하겠다(Se lo vuoi vedere cosi tanto, ti pago il volo)”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뒤늦게 보도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사리 감독이 한국을 조롱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또한 이 발언을 전달하지 않았던 알베르토 몬디에 대해서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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