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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 전투’ 감독 “조심스러웠던 日 배우 출연 의사…놀라웠다”
입력 2019-07-29 17: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봉오동전투 원신연 감독이 영화 제작 과정에서 느낀 어려움을 털어놨다.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봉오동전투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원신연 감독은 일본인 배우가 일본인 역할을 직접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확실히 했다. 그래야 리얼리티가 살아나고 품격이 붙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원 감독은 "걱정이 없었던 건 아니다. 역사적인 실화를 근거로 한 영화에 일본인 배우가 출연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의미를 갖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출연을 타진했는데 의외로 많은 일본인 배우들이 출연 의사를 보내주셔서 내가 오히려 상당히 놀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원신연 감독은 "한 배우의 이슈보다는 작품과 출연하신 배우를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봉오동전투는 오는 8월 7일 개봉한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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