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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장 대표 "유벤투스, 이번 주 사과 방한 예정"
입력 2019-07-28 21:09  | 수정 2019-08-05 16:05

【 앵커멘트 】
유벤투스와 K리그 선발팀 간 친선전에 근육 이상을 이유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호날두가 귀국 후 기분 좋은 얼굴로 러닝머신을 뛰는 영상을 SNS에 올려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의 주최사인 더 페스타의 로빈 장 대표는 이번 주 유벤투스 측이 사과 방문을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진위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상 초유의 킥오프 지연부터 호날두의 출전 불발까지 '대국민 사기극'이란 이름이 붙은 유벤투스의 이번 방한.


축구 팬들이 집단 소송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프로축구연맹 역시 게임을 주최한 더 페스타를 상대로 이번 주 소송 절차를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논란의 중심인 더 페스타의 로빈 장 대표는 "이번 주, 유벤투스가 사과 방한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로빈 장 / 더 페스타 대표
- "유벤투스가 온대요 이번 주에. 와서 공식기자회견을 해서 사과를 하지 않겠습니까."

장 대표는 유벤투스 측이 자신과의 통화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잘못이 자신들에게 있음을 인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로빈 장 / 더 페스타 대표
- "전화가 왔더라고요. 미안하고 그리고 호날두 잘못이라고…."

방문단의 수준과 규모는 내일(29일) 구단 측이 논의를 통해 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사과 방한이 이뤄지지 않거나, 네드베드 부회장 등 임원급의 방한이 아닐 경우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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