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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놀면 뭐하니` 릴레이 카메라, 유재석부터 장윤주까지... `카메라는 빅웃음을 싣고`
입력 2019-07-27 20:05  | 수정 2019-07-27 23: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유재석X김태호 콤비의 나비효과가 큰 웃음을 만들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 조세호, 유노윤호, 딘딘, 데프콘, 태항호가 조세호 집에서 릴레이 카메라 편집본을 보며 브이로그+관찰 예능을 섞은 장면을 그렸다.
유재석은 조세호의 집에 왔다. 조세호는 "이 집을 제공한 것에 대한 대여료를 조금 주시면 감사하긴한데"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대여료?"라고 하자 조세호는 "정으로 하는 거죠"라고 말했다.
유재석에 이어 태항호, 딘딘, 유노윤호가 조세호 집에 방문했다. 이에 유재석은 딘딘을 향해 "오늘은 윤호 부하로 온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마지막 멤버인 데프콘은 도착하자마자 "광고 촬영 때문에 치킨 안 먹겠다"면서 배달 메뉴 선정에 적극적인 모습을 뽐내며 프로 예능인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편집본을 봤다. 편집본에서 유재석은 김태호 PD에게 두대의 카메라를 받았다. 이에 유재석은 하하를 만났다. 하하는 만나자마자 "형 옛날에 '아름다운 TV' 시절 때..."라고 말했다. 그러자 편집본에 유재석의 예전 모습이 나왔다. 유재석의 흑역사에 유재석은 당황해 했지만 다른 멤버들은 포복절도를 했다.
한편 유재석과 하하는 두 번째 인물을 포섭하기 위해 유희열을 만나러 갔다. 유희열은 당황해하며 "무한도전 없어지더니... 너네 유튜브 하니?"라고 말했다. 이어 유희열은 "내게 카메라가 갔다는 걸 김태호 PD가 알게 되면 엄청 기대할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유재석은 "나 처음으로 태호에게 욕 먹을 수 있어"라고 답했다.
유재석이 "형, 대화의 희열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유희열이 "이런 얘기 안하려고 하는데 너희랑 안 어울리고 싶어. 옛날 생각해서 같이 놀아주는 것 뿐이야"라고 답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이런 얘기 안 하려고 하는데 이 형이랑 종신이 형은 내가 키웠어"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유재석은 "오늘 기사 뜬 거 봤지?"라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요즘 형 기사 많이 묻혀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유희열은 "239위 정도 될 걸?"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옛날에 재석이 촬영하면 카메라 엄청 많았는데 지금은..."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그래 나 쫄딱 망해서 카메라 2대 가지고 왔다. 예전엔 30대였는데...!"라며 과장된 몸짓을 더해 폭소를 유발했다.
유재석, 유희열, 하하는 본격적인 배달 음식을 먹었다. 하하가 카메라 앞에서 먹방을 이어갔다. 그러자 유재석과 유희열은 하하의 행동을 비난했다. 하지만 유희열마저 먹방 BJ 코스프레를 실행했다. 이를 본 유재석은 유희열의 행동을 비난했다. 하지만 이내 유재석은 "자, ASMR 보여드릴게요"라며 먹방 BJ처럼 행동해 유희열과 하하를 포복절도로 몰았다.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건네 받은 유희열은 정승환 콘서트 연습 영상을 담았다. 유희열은 다분히 의도적인 설정샷 냄새를 풍기며 정승환 콘서트를 준비하는 프로듀스 모습을 드러냈다. 유희열은 "이 카메라 아무말 없이 재형이 형에게 주고 와"라며 정승환에게 미션을 부여했다. 이에 정승환은 정재형에게 카메라를 넘겼다. 하지만 정재형은 '놀면 뭐하니' 경쟁 프로그램에 나온 것만 촬영해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아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한편 유재석에게 나머지 한 대의 카메라를 넘겨 받은 하하는 별과 함께 양세형의 집에 방문했다. 양세형과 양세찬 형제는 하하와 별 부부를 반겼다. 양세찬은 "명수 형과 준하 형에게도 카메라 넘겨야 하는 거 아니예요?"라고 궁금해 했다. 이에 하하는 "너 지금 금지어 얘기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하에게 카메라를 건네 받은 양세형은 유세윤에게 카메라를 넘기려고 약속을 잡았다. 양세형과 유세윤은 카메라 앞에서 먹방 등 다양한 장면을 연출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식사 후, 양세형과 유세윤은 아까와는 다른 진지한 모습으로 인간 관계에 대해 얘기를 이어갔다. 유세윤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한 명이라도 한 번이라도 기쁘게 해줘야지'라는 마음을 가지면 마음이 채워진다"라고 말해 양세형의 고민 상담을 해줬다.
한편 양세형에게 카메라를 건네 받은 유세윤 장면을 보려던 찰나에 추가 주문한 중국 음식이 도착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 짧은 시간에 우리 먹은 거 10만원 넘게 나왔어"라고 말했다. 데프콘은 "닭을 많이 먹어서 생각이 없다"면서 볶음짬뽕에 손이 가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형에게 카메라를 건네 받은 장윤주는 "카메라가 있어야 열정이 살아. 카메라가 없으면 아무 짓도 하고 싶지 않아"라며 카메라 열정을 뽐냈다. 본격적으로 카메라를 받은 장윤주는 5분 메이크업 콘텐츠를 선보여 뷰티 유튜버 느낌을 연출했다. 장윤주는 데일리 메이크업 콘텐츠에 이어 통기타 연주 콘텐츠를 선보였고 대만 여행 콘텐츠까지 예고하며 '카메라 열정녀'다운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을 비롯한 멤버들이 꾸미는 웃음과 릴레이 카메라에서 보여진 촬영자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조화를 이루면서 '놀면 뭐하니'는 새로운 예능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러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긴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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