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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부산 날씨…27일 사직 SK-롯데전 40분 지연 [현장스케치]
입력 2019-07-27 18:40 
26일 오후 5시 30분부터 부산 사직구장에 거센 빗줄기가 쏟아졌다. 방수포가 덮인 사직구장 그라운드. 사진(부산)=안준철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다이나믹한 부산 날씨에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프로야구 경기가 지연됐다.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SK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019 KBO리그 팀간 11차전이 경기 개시를 앞두고 쏟아진 비에 40분 늦게 시작했다.
이날 부산 지역은 오전부터 잔뜩 흐렸다. 오후 한차례 비가 내리긴 했지만, 그쳤고, 양 팀 선수들 모두 경기 전 정상적으로 훈련했다.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경기 개시 30분 전을 앞둔 오후 5시30분부터 빗줄기가 굵어졌다. 롯데 구단은 급하게 대형 방수포를 그라운드에 덮었다.
비는 30분 간 줄기차게 내렸지만, 경기 시간인 오후 6시부터 잦아들기 시작하더니, 멈췄다. 결국 방수포를 걷고 그라운드 정비를 한 뒤 40분 지연된 오후 40분에 경기가 시작됐다.
26일 비가 쏟아지다가 그친 부산 사직구장. 방수포를 걷고 있다. 사진(부산)=안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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