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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좌완 레일리 대비 한동민 선발서 제외
입력 2019-07-27 17:46 
SK와이번스 한동민이 브룩스 레일리 선발에 맞춰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가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SK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9 KBO리그 팀간 11차전에서 우익수 한동민을 제외했다.
이는 상대 선발이 좌완 브룩스 레일리이기 때문이다. 염경엽 감독은 김강민(중견수)-고종욱(지명타자)-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이재원(포수)-정의윤(우익수)-나주환(2루수)-김성현(유격수)-노수광(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 감독은 한동민은 레일리에 약해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다”며 잘 맞을 때 안맞는 투수를 만나면 (타격감이) 무너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동민은 올 시즌과 지난 시즌 레일리와 맞대결 기록이 없다. 2017시즌에는 10타석 9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3탈삼진을 기록했다.
다만 좌타자인 고종욱을 2번에 배치한 이유에 대해서는 고종욱은 투수 유형을 가리지 않고, 잘 친다. 다만 올 시즌 옆구리 투수들에게는 좀 약하다”고 덧붙였다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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