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창업 많은 커피숍, 가장 많은 지역 어디?
입력 2019-07-27 09:54 
[사진 제공 = 부동산114]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점포 수를 보유하고 있는 상가업종은 예상되는 대로 편의점과 커피숍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페는 프랜차이즈 뿐만 아니라 개인이 소규모로 창업하는 경우도 많아서 그 수는 예상을 뛰어넘는다.
27일 부동산114의 창업지원 정보에 따르면, 서울에서 카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로 총 2753개로 집계됐다.(3월 기준) 업무시설이 밀집한 강남구는 유동인구도 적지않은 상권이라 카페 창업도 몰린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의 뒤를 잇는 지역은 서초구(1350개)와 마포구(1219개), 종로구(1162개)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 역시 업무시설과 유동인구가 많아 수요가 많다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 서울에서 카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서울 외곽지역이 대부분이었다. 강북구는 총 259개의 카페가 영업 중이라 강남구와 거의 10배 차이가 났다. 그 뒤는 도봉구(287개), 중랑구(309개), 금천구(363개)로 총 카페수가 4000개를 넘지 못했다.

경기에서는 성남시(2112개), 고양시(2207개), 수원시(2141개) 등이 모두 2000개가 넘었지만 서울 강남구의 벽은 넘지 못했다.
장웅희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카페 창업을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지, 평균 매출은 어느 정도인지 확인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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