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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에도 득점권 피안타 `제로` 2사 1, 3루 위기 탈출 [류현진 등판]
입력 2019-07-27 09:50 
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워싱턴DC) 김재호 특파원
6회에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 6회 2피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없이 넘어갔다.
첫 두 타자는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애덤 이튼은 체인지업을 밀어쳤는데 좌측 외야 깊은 곳으로 날아갔다. 빠지면 장타가 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좌익수 알렉스 버두고가 다이빙 캐치로 잡았다. 결국 파울지역에서 잡은 것으로 인정됐지만, 호수비가 돋보였다.
이어진 앤소니 렌돈과의 승부에서는 2구만에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내줬지만, 3루수 저스틴 터너가 점프해 캐치했다.
까다로운 타자 두 명을 잡은 뒤 긴장이 풀린 탓일까? 후안 소토, 하위 켄드릭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중견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안타였던 소토와의 승부는 그렇다쳐도 켄드릭의 타구는 땅볼 타구였는데 유격수가 잡을 수 없는 코스로 흘러갔다. 소토가 3루까지 내달려 2사 1, 3루가 됐다.
이어진 커트 스즈키와의 승부. 류현진은 2구만에 유격수 방면 땅볼을 유도, 이닝을 끝냈다. 공 11개로 끝내며 총 투구 수 81개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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