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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수 이닝은 `완벽`...5회도 삼자범퇴 [류현진 등판]
입력 2019-07-27 09:35 
류현진이 워싱턴을 상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워싱턴DC) 김재호 특파원
홀수 이닝에는 강하다. 5회도 삼자범퇴로 끝냈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 5회 세 타자를 상대로 9개의 공을 던지며 이닝을 끝냈다. 총 투구 수 70개에 도달했다.
하위 타선을 상대로 힘을 아꼈다. 첫 타자 빅터 로블레스는 초구에 번트를 댔다. 시도는 좋았으나 결과는 안좋았다.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갔고, 류현진이 침착하게 이를 처리했다.
투수 아니발 산체스는 파울 2개를 걷어내며 강하게 저항했지만, 6구째 77마일 체인지업에 2루수 앞으로 굴러가는 땅볼 타구를 때려 아웃됐다.
1번 타자 트레이 터너는 류현진과 세 번째 대결이었지만, 답을 찾지 못했다. 초구 체인지업에 헛스윙, 이어 2구째 91마일 커터에 우익수 방면 뜬공을 때려 아웃됐다.
이날 경기는 양 팀 선발의 투수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워싱턴 선발 산체스도 1회 흔들린 이후 2회부터는 한 명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류현진은 무실점 투구를 이으며 1-0 불안한 리드를 5회까지 지키는데 성공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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