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호우경보, 강화도에 87.5mm 비…안개로 여객선 대기
입력 2019-07-26 08:07  | 수정 2019-08-02 09:05


오늘(26일) 오전 7시 10분을 기해 인천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강우량은 강화 87.5mm, 백령 43.0mm, 영종 23.0mm, 송도 15.0mm, 부평 12.5mm를 기록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호우경보 발효에 따라 산사태·상습침수가 우려되는 위험 지역에서 대피하고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는 재난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일부 항로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현재 운항 대기 상태인 항로는 인천∼덕적, 인천∼이작, 대부∼이작, 대부∼덕적, 진리∼울도 등 5개 항로입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인천 앞바다에 낀 안개로 가시거리가 수백m에 불과해 5개 항로 여객선이 운항을 기다리고 있다"며, "안개가 걷히면 운항을 재개하기 때문에 이용객은 선사에 문의한 뒤 터미널로 향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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