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핫이슈] 아시아나항공 매각작업 25일 개시
입력 2019-07-25 09:59  | 수정 2019-07-25 10:07

◆ 아시아나항공 매각작업 25일 개시
아시아나항공 본격적인 매각 작업이 시작됐다. 아시아나항공 대주주인 금호산업은 25일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절차는 투자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아 인수협상대상 후보군(쇼트리스트)을 추리고, 예비입찰을 9월까지 마친 뒤10월께 본입찰 순서로 진행될 예정인데 이르면 연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단계별 일정이 연기될 수도 있어 올해를 넘길 수도 있다.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율은 31.0%다. SK와 한화, 애경 등 국내 기업들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오늘부터 임기 시작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의 첫 메시지는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의 임기가 시작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윤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됐지만 지난 16일 윤 총장 임명을 재가했다. 윤 총장에게는 '검찰개혁'이라는 어려운 숙제가 놓여 있다. 문 대통령도 임명장을 수여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과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이 주어진 과제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 주목된다.
◆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1, 2심 선고 모두 끝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항소심이 오늘 선고된다. 박 전 대통령은 2013년 5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이재만·안봉근·정호성 비서관과 공모해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에게 총 35억원의 특활비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국고손실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징역 6년의 실형과 추징금 33억원을 선고한 바 있다. 이번 선고로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해 기소된 사건들의 1·2심은 모두 끝난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현재까지 박 전 대통령이 선고받은 형량은 총 징역 33년이다.
[장박원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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